홍대에서 보만튀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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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13:05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장소인 홍대 건물이있음
인생네컷 코노 술집이 같이 있는 건물인데
친구들이랑 노래방 갔다가 나가는 길에 화장실 가려고 늦게나옴
오래된 건물이라 층마다 화장실이 있는게 아닌 반층 내려가면 있는 그런 곳임
화장실도 민망한게 남녀 나뉘어 있긴 하지만 칸막이만 되어 있는 곳임
시원하게 볼일 보고 나왔는데 왠 걸레같이 생긴 여자가 세면대에서 화장 고치고 있음
술집에서 슬먹다 온 걸로 추정했음 왜냐면 딱 술먹은 얼굴이었음 붉으스름하고 알딸딸해 보이는 표정
손씻을라고 뒤에서 기다리는데 화장하는게 개 오래걸림 술취해서 누가 기다리든 말든 신경안쓰는듯
옷차림은 퍼 자켓에 딱붙는 티, 딱 붙는 스커트 였음
"좀 쓸게요" 하고 비켜달라하니까 '네' 하고 살짝만 비킴.
손내밀면서 서로 팔이 살짝 닿음
홍대 밤거리, 노래방으로 텐션이 많이 올라가 있었던 나는 어차피 술취한 사람인데 뭐 어때 하면서 말을 걸어봄
"많이 마셨나봐요"
"아 네"
그리고 정적. 괜히 비누칠도 하면서 시간을 끄는데 뒤에서 겁나 비틀거림
다 씻고 나가려는데 화장실이 좁아서 누가 움직이면 계속 비켜줘야 되는 비좁은 상황
나가려니까 얘가 비키려다 살짝 미끄러짐
반사적으로 잡아주려고 뒤에서 받아주는 자세로 잡아줌
나한테 등으로 넘어지는 상황이어서 왼손으로는 왼쪽 날개뼈를 지탱하고 오른팔로 벽을 잡으려했음
근데 술때문인지 살짝 미끄러질 수 있는걸 버틸 생각도 안하고 그냥 넘어지려함
그 순간 드러운 화장실 바닥에 닿기도 싫었고 얘도 닿게 하지 말자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음
오른손으로 벽을 잡다가 미끄러지는 순간 꼬리뼈를 지탱해주려고 손이 아래로감
근데 고추의 본능인지 실수인지 오른손이 이 여자 뒤에서 다리사이로 들어감
꼬리뼈가 아닌 보댕이를 지지하게됨
스커트를 입었는데 떡각을 잡고 온건지 속바지는 안입음
바로 스타킹 감촉임
그렇게 나는 벽에 등을 대고 버티고 있었고 얘는 완전 나한테 기대고 힘이 풀림
바로 일어나려 하는 정신도 없고 술기운이 확 돈건지 나랑 떡각을 잡는건지 반응이 없음
될대로 되라 하고 '괜찮아요?' 라고 하면서 오른손은 보댕이를 눌러봄
아파 아파 하면서 개소리만 하길래 보댕이 몇번 더 조물거리다가 일으켜줌
벽 잡는거 확인하고 '조심하세요' 하고 나감
그대로 친구들있는 곳으로 가는데 집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스타킹 내리고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어도 가능 했겠다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큼
인생네컷 코노 술집이 같이 있는 건물인데
친구들이랑 노래방 갔다가 나가는 길에 화장실 가려고 늦게나옴
오래된 건물이라 층마다 화장실이 있는게 아닌 반층 내려가면 있는 그런 곳임
화장실도 민망한게 남녀 나뉘어 있긴 하지만 칸막이만 되어 있는 곳임
시원하게 볼일 보고 나왔는데 왠 걸레같이 생긴 여자가 세면대에서 화장 고치고 있음
술집에서 슬먹다 온 걸로 추정했음 왜냐면 딱 술먹은 얼굴이었음 붉으스름하고 알딸딸해 보이는 표정
손씻을라고 뒤에서 기다리는데 화장하는게 개 오래걸림 술취해서 누가 기다리든 말든 신경안쓰는듯
옷차림은 퍼 자켓에 딱붙는 티, 딱 붙는 스커트 였음
"좀 쓸게요" 하고 비켜달라하니까 '네' 하고 살짝만 비킴.
손내밀면서 서로 팔이 살짝 닿음
홍대 밤거리, 노래방으로 텐션이 많이 올라가 있었던 나는 어차피 술취한 사람인데 뭐 어때 하면서 말을 걸어봄
"많이 마셨나봐요"
"아 네"
그리고 정적. 괜히 비누칠도 하면서 시간을 끄는데 뒤에서 겁나 비틀거림
다 씻고 나가려는데 화장실이 좁아서 누가 움직이면 계속 비켜줘야 되는 비좁은 상황
나가려니까 얘가 비키려다 살짝 미끄러짐
반사적으로 잡아주려고 뒤에서 받아주는 자세로 잡아줌
나한테 등으로 넘어지는 상황이어서 왼손으로는 왼쪽 날개뼈를 지탱하고 오른팔로 벽을 잡으려했음
근데 술때문인지 살짝 미끄러질 수 있는걸 버틸 생각도 안하고 그냥 넘어지려함
그 순간 드러운 화장실 바닥에 닿기도 싫었고 얘도 닿게 하지 말자라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음
오른손으로 벽을 잡다가 미끄러지는 순간 꼬리뼈를 지탱해주려고 손이 아래로감
근데 고추의 본능인지 실수인지 오른손이 이 여자 뒤에서 다리사이로 들어감
꼬리뼈가 아닌 보댕이를 지지하게됨
스커트를 입었는데 떡각을 잡고 온건지 속바지는 안입음
바로 스타킹 감촉임
그렇게 나는 벽에 등을 대고 버티고 있었고 얘는 완전 나한테 기대고 힘이 풀림
바로 일어나려 하는 정신도 없고 술기운이 확 돈건지 나랑 떡각을 잡는건지 반응이 없음
될대로 되라 하고 '괜찮아요?' 라고 하면서 오른손은 보댕이를 눌러봄
아파 아파 하면서 개소리만 하길래 보댕이 몇번 더 조물거리다가 일으켜줌
벽 잡는거 확인하고 '조심하세요' 하고 나감
그대로 친구들있는 곳으로 가는데 집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스타킹 내리고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어도 가능 했겠다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큼
